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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도 사회적기업 (주) 동해물류 '이사술술 봉사단

김민정 기자 입력 2021.04.21 14:16 수정 2021.04.21 14:28

3년째 취약계층 이사봉사 이어가

㈜동해물류 ‘이사술술’ 봉사팀 활동 모습.<울근군 제공>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의 의뢰로 사회적기업 ㈜동해물류 ‘이사술술’ 봉사팀의 2021년 첫 봉사활동이 울릉도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된 '울릉군 희망의집 임대주택'공실에 입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21일부터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울릉도 최초의 사회적기업 ㈜동해물류는 2019년 울릉도 도동에 소재한 LH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첫 이사봉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4~5회에 걸쳐 취약계층의 이사를 도맡아왔다. ㈜동해물류 직원들의 인력봉사는 물론 화물차, 크레인 등 이사에 필요한 제반 장비까지 지원해왔다.
지난 14일에는 군청에서 울릉군⇔울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동해물류 3자가 모여 관내 취약계층의 이사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자원연계를 통해 이사봉사지원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울릉도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써 울릉도 내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 날 이사엔 ㈜동해물류의 이사지원과 함께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에서 울릉읍에 기부한 라면과 쌀도 함께 김모씨에게 전달되어 김씨의 입에는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이사봉사에 함께 한 최하규 울릉군협의체 공동 위원장은 “이사를 도우면서, 어르신의 짐이 단촐해 힘이 들기보다는 마음이 아팠다.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찾아내고 더욱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동해물류와 같은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나아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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