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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

김민정 기자 입력 2021.04.26 14:35 수정 2021.04.26 14:39

우산고로쇠 장담그기 행사

김병수 울릉군수와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전통 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지난 24일 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2021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 우산고로쇠 된장, 간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내 1∼3학년 초등학생 41명, 학부모 등 70여명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 사전 경쟁률이 2:1에 이를 정도로 신청자가 많았다. 행사에서는 울릉군 슬로푸드지회에서 지난 3월초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담근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체험을 했다.
행사를 추진한 슬로푸드 한귀숙 회장은 “오늘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담근 장은 햇장으로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수개월간의 숙성기간이 지나면 더 맛있는 장이 된다. 가을에는 홀몸어르신, 경로당, 취약계증 등에 장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는 앞으로 ‘울릉도 홍감자 농사’등 여러 가지 체험이 다채로운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릉도 슬로푸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린이들과 함께 된장을 만드는 한편, 우리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수고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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