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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문경새재학당’운영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5.29 11:38 수정 2021.05.30 10:38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이 ‘문경새재학당을 운영한다(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작년에 이어 문화재청의 2021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에 선정, 테마문화재 학당인 ‘문경새재학당’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테마문화재학당은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관련 문화재에 대한 집중적 강의, 체험 및 답사로 운영되는 테마교육 프로그램으로, 2021년에는 지자체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6개 프로그램만이 선정됐다.
‘문경새재학당’을 주관하는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은 사기장과 문경새재에 내재된 문화재 8점을 3개의 테마로 구성해 사기장학당(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비학당(사적 제147호 문경 조령관문, 명승 제32호 문경새재 옛길, 명승 제31호 토끼비리, 국가민속문화재 제254호 문경 평산신씨 묘 출토복식, 제259호 문경 최진일가 묘 출토복식, 도 유형문화재 제145호 신길원 현감충렬비) 한글학당(도 문화재자료 제226호 조령 산불됴심 표석)을 1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초, 중, 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20회 운영예정이며 국가무형문화재사기장과 함께하는 발물레 도자기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역사 속으로의 산책, 청운을 품고 걸었던 간절한 소원의 길 걷기, 선비란 누구인가? 팀워크 놀이, ‘산불 됴심’ 표석을 통해 알아보는 한글창조의 역사, 도자기 접시에 아름다운 우리 한글 새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경새재학당’을 기획한 백산헤리티지연구소(소장 김남희)는 "문경이 보유한 문경의 8개 문화재를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20회 운영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을 활용한 문경만의 특화된 테마형 체험답사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팀워크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우리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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