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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중학교, 회색빛 담벼락 〔꿈이 머무는 길〕 벽화 그리기

신용진 기자 입력 2021.06.02 15:16 수정 2021.06.02 15:16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명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위원장 이충도)의 일환으로, 지난 달 30일 경상중학교 외벽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어두운 회색빛 학교 담벼락을 마을 청소년과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벽화그리기 활동으로 새단장하여 『꿈이 머무는 길』을 탄생시켰으며, 폐타이어를 활용한 캐릭터 화단도 만들어 청소년 안전을 위한 주차금지 구역을 확보함으로써 청소년의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충족했다.

❍ 벽화 그리기 활동은 1차시 벽화공모(마을 청소년과 주민 대상), 2차시(사전심사) 경상중학교 선생님 10여분이 선정, 3차시(최종작 선정) 등굣길 전교생 대상 투표, 4차시(담벼락 청소 및 도색작업) 박명호·유홍식 통장을 비롯한 대명2동 일자리 사업팀 지원, 5차시(벽화작업) 마을 청소년과 주민 공동작업 순으로 진행 되었다.

❍ 이번 활동은 회색빛 학교 담벼락을 청소년이 등교할 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길로 색을 입히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되었고, 마을 청소년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등굣길에 청소년들의 꿈이 머무는 길이 탄생하였다.

❍ 벽화 공모에 선정된 배소형(고1) 학생은 “제가 공모한 작품이 후배들이 다니는 학교 담벼락에 그려지게 되어 기쁘고, 오늘 벽화 그리기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 이충도 대명2동 추진위원장은 “이번『꿈이 머무는 길』벽화 그리기는 진행 전 과정에 학생과 선생님 및 마을 주민들의 의견과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등굣길·즐거운 등굣길·꿈이 머무는 등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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