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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일부 모습.<DIM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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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의해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왕국 더 무비'가 곧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6일 DIMF에 따르면 영화 '투란도트-어둠의왕국'은 2011년 초연 이후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쳐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로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2017)과 중국 5개도시 초청 공연(2012~2016)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새로운 영화 버전이다.
'포겟 미 낫' 및 '파스터 디 아워',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한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은 뮤지컬 팬은 물론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 '투란도트-어둠의왕국'에는 기존 뮤지컬을 바탕으로 판타지적 스토리 요소와 신곡 4곡도 추가됐다.
또한 배다해와 민우혁, 양서윤, 성기윤, 이정열 등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를 주·조연으로 캐스팅했다.
영화에서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배다해)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왕자 '칼라프'를 연기한 민우혁은 “첫 영화로 '투란도트'에 출연하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며 "평소에도 뮤지컬 영화를 즐겨 봤는데 스크린에서 어떻게 나오게 될지 설레면서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칼라프는 대륙 타타르의 왕자로, 사랑을 믿지 않고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투란도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은 뒤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내는 것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특히 제15회 DIMF는 오는 18일 개막에 맞춰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시사회를 열고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DIMF는 앞으로 국내 극장가는 물론 전세계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오리지널 영화가 될 투란도트_어둠의왕국은 기존의 원작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며 “비대면 콘텐츠 확장을 위한 DIMF의 새로운 도전이 될 이번 영화를 통해 향후 시리즈화 추진 등으로 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전 세계에 DIMF와 투란도트를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투란도트'는 DIMF가 세계적인 오페라를 모티브로 중독성 높은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영상미, 조명을 더해 창작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성장했으며 지난해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는 등 성공적인 글로벌 콘텐츠이다.
지난 10년간 140여회 누적공연 기록,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도 거뒀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