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13일 완공한 임시 주차장 조성공사(경산시 중방동 868-3.본청 맞은편)를 두고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경산시는 지난달 말경부터 본청 맞은편 중방동 868-3번지 내 약 1.218㎡(368평)에 9백50십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임시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실시했다.시에서는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하다 보니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아스콘 작업이 아닌 쇄석으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문제는 흔히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는 골재는 비산 먼지 발생방지 등을 위해 25mm 골재 등을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산시는 40mm 혼합골재를 사용해 공사를 마무리 했다.이후 인근 상인 및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주차장에서 날아드는 비산먼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시민들은 “시청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장 조성 취지는 좋으나 25mm 알골재가 아닌 비산먼지가 펄펄 날리는 40mm 혼합골재를 사용 한 것을 보면 이런 게 전형적인 탁상행정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또한 이곳 주차장 골재에서는 폐.플라스틱.폐.아스콘 등이 일부 섞여 있어 ‘저급골재가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한편 이번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실시한 부서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준공 한 후관 뒤 주차장 증설 공사에서도 폐.가옥 한 채를 수용 등 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로 공사를 진행. 준공 후 또다시 펜스 공사를 하는 등 이중 삼중 공사로 시민들로부터 예산 낭비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경산=변창상 기자 bcs542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