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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뮤지컬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공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6.20 11:01 수정 2021.06.20 11:53

↑↑ DIMF 뮤지컬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The Movie’ DIMF 제공
↑↑ DIMF 해외 공식초청작(온라인)-레이디 해밀턴(러시아) DIMF 제공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The Movie'가 지난 18일 제15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과 함께 공개됐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을 찾아온다.
올해 15회를 맞은 DIMF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전반과 일상을 잃어버린 모두를 위해 언택트 콘텐츠를 강화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현장에서 열리는 공연과 행사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개·폐막 행사를 비롯해 뮤지컬 공연 실황과 부대행사를 중계하고 프랑스, 러시아 등 해외공식초청작도 온라인 상영한다.
우선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서 명맥을 이어줄 해외 공식 초청작 3개 작품은 온라인 상영회로 국내·외 관객을 만난다.
코로나19로 해외 공연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 DIMF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작품을 선별해 이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러시아 '레이디 해밀턴', 프랑스 '에펠탑', 러시아 '수중 왕국의 삿코' 등 3개 작품이 DIMF
를 통해 공개된다.
축제 기간 중 화·수·목요일 3일간 2주에 걸쳐 상영될 해외 공식 초청작은 이국적인 매력과 화려한 영상미 등으로 많은 뮤지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올해는 뮤지컬 실황 중계를 8개 작품으로 늘린다.
딤프의 메인 프로그램인 신작 뮤지컬 '창작지원작' 5편 전 작품이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생중계된다.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넌버벌 어린이 뮤지컬 '네네네'와 한국 창작뮤지컬의 전설로 손꼽히는 '지하철 1호선' 등 국내 공식초청작 2개 작품과 특별공연인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DIMF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개·폐막식 행사 역시 오프라인과 동시에 실시간 중계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첫 공개 시사회와 OST 갈라콘서트로 꾸며졌다.
축제 피날레인 폐막콘서트는 다음달 5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모든 작품의 가용 객석이 50%에서 최대 60%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언택트 콘텐츠 확대를 통해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축제를 더욱 확장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오프라인 공연과 언택트 콘텐츠가 많은 뮤지컬 팬과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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