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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코로나19 3분기 예방접종계획 발표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7.06 14:59 수정 2021.07.06 14:59

50대 장년층, 26일부터 모더나 접종

포항시는 이달부터 1차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6일~오는13일까지 60~74세 등 초과 예약자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및 사회 취약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등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일부터는 입영장병(징집병·모집병·부사관 후보생 등)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19일부터는 고 3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시는 이들 대상군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세부 접종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시행한다.
오는 26일~다음달 7일까지는 55~59세 장년층(1962~66년 출생자)이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50대 중 50~54세(1967~71년 출생자) 장년층은 다음 달 9일~21일까지 55~59세와 동일한 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또한, 2분기 접종 대상인 60~74세 어르신 중에 기존에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의 악화 및 예약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의 착오 등으로 인해 예약이 취소된 인원도 오는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 밖에 오는 28일~다음달 7일까지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 등이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대형 사업장도 7월 말부터 부속의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현재 지역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접종 대상이다. 이는 철강·자동차 등을 생산하는 대형 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사업장을 위해 해당 공장 부속의원을 통해 소속 근로자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질병청 지침에 의한 것이다.
또한,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대상자 중 50세 이상은 기존과 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하고 50세 미만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시작된다.
5일 오후 6시 기준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만 받은 대상자는 14만 1,533명이고 모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4만 4,788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3분기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대상군도 확대되고 교차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 등 기존과 달라진 점이 많아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 많은 인센티브가 있지만,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니 실내는 물론 다중이 밀집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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