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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안전한 도로 만들기, 배려운전이 답이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7.12 13:37 수정 2021.07.12 13:39

문경경찰서 마성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차를 운전하여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간혹 교통사고로 이어질뻔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예를 들면 살피지 않고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기를 하는 경우, DMB를 시청하거나 한 손으로 담배를 피우면서 운전하여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는 경우,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운전하는 경우 등으로 안전운전 불이행을 하는 차와 마주하면 그만큼 사고의 위험은 증가한다.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로이며 필요에 따른 추월이 끝나면 다시 주행차로인 2차로 이하로 진행을 하여야 한다. 추월이 끝났음에도 지속적으로 1차선 주행을 한다면 법규위반이다. 픽업트럭은 승용차와 비슷하지만 분명히 화물차이므로 자신의 지정차로를 준수해야 한다. 차선을 준수하지 않거나 정속주행을 한다고 칼치기로 보복운전을 하여서는 안 된다.
정속주행이 틀린 운전은 아니지만 자신보다 빨리 가려는 차가 있다면 양보하면 좋다. 도로 운행에 있어서 자신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타인을 중심으로 배려하자. 너무 성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배려하는 이타심은 줄어들기에 사고에 노출이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간의 경음기로 경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사소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도로 환경의 첫걸음은 운전자 상호간의 배려운전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역간 이동, 제한된 하계 휴가를 보내야 하지만 부산 해운대를 비롯하여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관광지역은 도로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만큼 운전대를 잡는 순간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 보자. 곧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도 누군가는 양보와 배려를 해 줄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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