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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폭염 속 졸음운전 극복이 안전한 여행의 시작!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7.15 13:23 수정 2021.07.15 13:27

문경경찰서 마성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폭염(暴炎)이 지속 되고 있는 요즘 운전자의 인지능력과 지각능력이 떨어지고 졸음운전마저 가세해 7월∼8월 여름 여행시즌에 교통사고 위험의 빨간 경보음이 켜지고 있다. 
더구나 자동차를 운행하고 여행지를 지나다 보면 농어촌의 노인분이 운전하는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와도 만나게 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이 지속 되면 피서지를 찾는 여행과 이로 인한 장거리 운행이 불가피할 때가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자동차 실내온도상승과 에어콘 필터 관리 미흡에 따른 세균번식을 불러와 운전자의 인지능력과 지각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신선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폭염은 차량 내 온도상승을 부추겨 졸음운전을 불러오는데 식후 30분 이내라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졸음운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휴게소. 쉼터를 찾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체조로 몸풀기를 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운전하기 전에는 음식을 섭취를 가급적 하지 않는게 바람직한데 음식물 섭취는 소화를 위한 장내 운동과 빠른 혈액순환으로 졸음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부득이하면 아주 가벼운 음식물 섭취를 권해 본다.
폭염 속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방주시를 잘 해야 한다. 
좌 우 전방을 잘 살피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그리고 과속은 금물이다. 농어촌의 농기계를 추월하거나 번잡한 도로를 지날 때는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고 직선도로라 할지라도 과속은 대응 능력을 떨어뜨려 위험을 초래하곤 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졸음운전을 극복하고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여 힐링하는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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