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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마을별 LPG배관망 구축 설명회

차동욱 기자 입력 2021.07.20 14:00 수정 2021.07.20 14:00

올 사업추진 대상 10개 마을

↑↑ 주민설명회, 오도1리 마을회관.<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16일까지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올해 대상 마을 10곳에서 주민 설명회 겸 시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북구 흥해읍 대련 3리과 흥해 마을들, 신광면 우각1리, 남구 오천읍 갈평리 등 10곳을 방문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시공사가 참석해 사업추진 계획과 주민 참여 협조사항 및 사업·시공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마을에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보일러 등을 설치해 기존 용기 LPG 가격보다 저렴하고, 편리·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 협약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자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3년간 총 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하는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전 시민 에너지 보급률 10년 이내 99% 달성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 10개 마을 전체 사업비인 68억 원의 10%(가구당 100만 원 내외)를 주민이 부담하면 가스보일러 설치와 가정 내 배관망까지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 동안 에너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도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흥해읍 용전2리, 청하면 신흥리, 오천읍 진전리에 LPG배관망 구축을 이미 완료, 150세대 주민들이 LP가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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