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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활성화 사업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7.31 16:39 수정 2021.08.01 09:45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이 2021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한국의 사기장(沙器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은 300여년간 9대에 걸쳐 전승되어 온 조선백자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수교육시설이다.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사업은 한국 전통 도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해 온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의 ‘전통 도자 제작 기술’에 내재된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 문경시 귀농·귀촌·귀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예문화교실을 10회(7월 24일~8월 22일, 토·일) 시행 중이며, 그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및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무형문화유산관련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백산헤리티지연구소(소장 김남희)는 이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국제교류업무 수행기관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후속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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