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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4주년 첫날 수도권 투자유치로 시작

신용진 기자 입력 2021.09.06 10:00 수정 2021.09.06 10:00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4년 첫 날인 1일 수도권 대기업 대표를 만나 경북지역에 투자 유치를 요청하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동해안, 백두대간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골프리조트 및 관광지 개발을 요청하고, 2단계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도청이전신도시를 명품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유럽풍 타운하우스 조성 등 단지형 특화 주거지역 개발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년간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와 미래 일자리 2만6000여개를 창출했다.

2019년 LG화학(구미, 양극재)의 5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포항, 음극재, 2500억원), 쿠팡(김천, 물류센터, 1000억원), 베어링아트(영주, 첨단베어링, 3000억원), GS건설(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1000억원), SK머티리얼즈(영주, 반도체용 소재, 2000억원), 아얀테첨단소재(김천, 첨단부직포, 1200억원) 등 굵직한 ‘앵커기업’들이 경북에 둥지를 틀었다.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 또한 이어져 경북의 산업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6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증액 투자(총 2500억원)를 결정하면서 경북은 ‘글로벌 백신생산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이지사는 “경북 영일만항은 태평양을 통해 오리건 주 등 미국 서부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한미 교역의 중심항이 될 수 있다”며, “영일만항과 미국간 직항노선을 개발해 미국과의 교류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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