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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DL'·커쇼 재활 중단…다저스 선발진 구멍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0 21:12 수정 2016.07.20 21:12

류현진(29)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른 가운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까지 재활을 중단해 LA 다저스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로스엔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에 따르면 커쇼는 다시 허리에 통증을 느껴 재활을 중단했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언제 다시 재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커쇼는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커쇼는 지난 2일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며 등재 날짜는 6월27일로 소급 적용됐다.치료애 매진한 커쇼는 지난 18일 최종 점검차 시뮬레이션 피칭에 나서 4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나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시뮬레이션 피칭 이후 또다시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커쇼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재활을 중단하기로 했다.로버츠 감독은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살펴봐야한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커쇼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1이닝을 던지며 11승2패 평균자책점 1.79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21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이 왼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르고, 커쇼의 복귀도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다저스는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다.다저스는 일단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로 빈 자리를 채운다. 당초 22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버드 노리스가 하루를 앞당겨 21일 경기에 나서고, 우리아스가 22일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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