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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테러 예방

정의삼 기자 입력 2021.10.19 15:07 수정 2022.10.22 14:27

영주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 함민우


지난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미국 뉴욕의 110층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국방부 건물(펜타곤)에 대한 이슬람 테러조직의 항공기 동시 다발 자살테러 사건인 ‘9‧11테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4대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66명 전원 사망 등 인명피해만 2,800~3,500명에 달하며 경제적 손실은 2,000억 달러 이상을 초래하고 국제금리 및 세계 증권시장도 하락하는 등 세계경제도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은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테러는 한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예방과 관심이 중요하다.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 및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테러방지법을 제정하여 정부와 경찰, 관계기관의 대테러 활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테러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 향상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예방책이 될 것이다.

일상생활 중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되거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 등 사소한 것이라도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한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적극적으로 112(경찰)이나 111(국가정보원)으로 신고하여야 한다.

작은 관심과 행동이 나를 지키고 우리 가족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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