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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독일 축제에 히틀러와 ‘금발머리 극우 삼총사’ 등장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05 17:50 수정 2017.03.05 17:50

독일의 한 축제에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와 금발머리 극우 정치인 삼총사가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히틀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린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FN) 대표, 헤이르트 빌더르스 네덜란드 자유당(PVV) 대표 등의 모형이 한 무대에 올랐다.4일(현지시간) NL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독일 뒤셀도르프 축제에 모습을 드러낸 히틀러와 금발 극우 정치인 3인의 모형이 트위터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트럼프, 르펜, 빌더르스 등의 모형은 히틀러와 함께 축제 행렬 차량에 올라 왔다. 이들 정치인 3인은 실제로 모두 금발이며 반 이민, 보호무역 등 공통된 극우 정책을 내걸고 있다.히틀러와 일렬로 선 이들 3인의 모형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금발이 새로운 갈색'이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을 들고 나왔다. 갈색은 나치 군복 색깔이다. 이 문구는 이들 금발머리 삼총사를 히틀러가 이끈 나치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NL타임스는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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