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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작가, 안동 일대기 담은 옛 사진 기증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3.07 19:59 수정 2017.03.07 19:59

안동에서 활동중인 홍성광 작가가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안동의 일대기를 담은 옛 사진 100여점을 안동민속박물관에 연구자료로 6일 기증했다.홍 작가가 기증한 사진은 60년전 안동의 생활상과 문화재 등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안동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것이다. 송승규 관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작품들은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시민의 작품 기증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됨으로, 박물관에서는 안동시민의 옛 사진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홍 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제17회 경북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과천 갤러리 카페시선에서 강산일변(江山一變)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개최하여 한국예술 발전에 큰 공적을 쌓았다.한편,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홍 작가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단순 기록의 차원을 넘어 한국전쟁 후 안동의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것으로 솔직하고 따뜻한 홍 작가의 내면세계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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