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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무료정보화 교육 열기‘후끈’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3.08 15:26 수정 2017.03.08 15:26

안동시, 교육생 70% 이상 60세 이상안동시, 교육생 70% 이상 60세 이상

안동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에 60대 이상 노령층 뿐 아니라 주부들의 정보화 교육 열기가 뜨겁다.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정보화교육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있다.3월부터 매월 운영하는 ‘시민정보화교육 무료강좌’에는 신청자가 넘쳐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3월 강좌의 경우 60명 정원에 77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95년 시작한 시민무료컴퓨터 강좌에는 매년 400여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560명이 수강했다.특히 노령층의 참여열기가 가장 뜨겁다. 3월 강좌의 경우 60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43명으로 70%를 차지하고 있고, 70세 이상도 16명이나 참여해 만학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이처럼 노령층까지 열정을 보이는 것은 컴퓨터와 모바일 폰 사용이 상용화되면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손자녀들과 SNS, 메시지 등을 통해 교감할 수 있고, 집에서도 바둑, 고스톱 등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각종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시민정보화 교육은 시청 내 시민회관 2층 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컴퓨터 기초에서부터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 이미지 편집 등 4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시민 정보화 접근성과 정보화 역량 향상은 물론 최신 정보화 트렌드에 맞춰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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