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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양

친환경농산물 생산 앞장

이승학 기자 입력 2017.03.08 17:12 수정 2017.03.08 17:12

영양군, 유용 미생물 분양 나서영양군, 유용 미생물 분양 나서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비료사용량 절감과 토양 물리성 개량을 위하여 새해농업인실용교육 1개월간 홍보를 통해 신청 받은 농업미생물 분양에 나선다.농기센터는 지역의 채소, 과수 등 357농가를 대상으로 바실러스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 농업에 유용한 미생물을 최대 60톤 정도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 배양해 이달 말부터 5ℓ단위로 포장해 공급 할 계획이다.농기센터내에 위치한 미생물배양실은 연면적 474㎡, 멸균배양기 5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에서 공급하는 미생물은 안동대학교와 협력하여 우수한 종균을 확보하여 배양하고 있다. 이 중 바실러스균은 미생물 중 섬유소 분해 효소 생산능력이 우수해 선발된 미생물로 식물잔재 등 유기성 농업부산물을 잘 분해해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영양분을 풍부하게 하여 지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토양 병원균과 접촉하면 효소를 분비, 병원균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기작으로 길항효과가 높다.분양 받은 유용미생물은 토양수분이 일정 시간 유지되는 이른 새벽이나 오후 늦게 살포하고 에너지원인 퇴비 등 유기물 투입이 병행돼야 하며, 공급받은 미생물은 바로 살포해야 활력도가 높고 부득이 살포가 늦어질 경우는 냉장 보관해야 한다. 박원서 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지향하는 정부 시책에 발 맞춰 친환경 및 GAP 농산물 생산으로 신뢰를 쌓아 가겠다”며 “농산물 수입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양=이승학 기자 aneiati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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