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달 29일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안전사고 대비 민간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군청 복지과와 소방안전관리업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역 내 장례식장 5곳을 대상으로 시설 내 소화기 비치, 소화전함 관리상태, 비상벨 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 여부 등 5개분야 20개 점검항목들을 살폈다.
이번 점검으로 화재안전기준에서 규정한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을 설치하지 않은 장례식장을 다수 적발해 이를 시정 조치했다. K급 소화기는 비누 막을 형성해 기름표면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기름 온도를 빠르게 낮춰 식용유화재에 의한 재발화 차단에 효과적이다.
또한 장례식장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조문객간 거리두기 등 안전한 이용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주수 군수는“겨울철을 대비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 점검하여 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의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