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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운영농협 대경협의회는 6일 쌀 수급시장 안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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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운영농협 대경협의회는 6일 의성에서 쌀 수급시장 안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정부가 지난 2020년 쌀목표 가격과 변동형직불금을 폐지하며 `자동시장격리제도`를 도입하기로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에 자동격리 요건을 명시해 놓았으나, 올해 쌀 생산량이 소비량 대비 30만 톤이 많아 자동격리 기준에 적합함에도 법에 명시한 `쌀시장격리`를 발표하지 않고 농업인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부를 대상 결의대회를 가졌다.
실제로 양곡관리법은 쌀 초과생산량이 예상 생산량의 3% 이상인 경우 혹은 수확기 가격이 평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가 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호태 회장은 “기획재정부가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조곡 물량이 농가에서 농협으로 넘어오면서 이제 농협의 문제로 남았다"며 하루 빨리 ‘격리 선언’을 해야 쌀 수급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