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3일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축제추진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사단법인 문화관광진흥연구원 서철현 이사장의 발표로 축제 개최 여건과 축제 참여자·주민 관계자 설문조사 분석 등 축제를 종합평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축제 참여자 설문을 분석한 결과 축제 프로그램 중 ▷슈퍼푸드대박경매 ▷슈퍼푸드갈릭콘서트 ▷집에ON의성마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온라인으로 추진된 만큼 예년과 달리 의성군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에 걸쳐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해 전국적인 홍보를 할 수 있었으며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았다고 평가 됐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의성장날’ 등 온라인 판매 프로그램, ‘집에ON의성마늘’등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한 먹거리 콘텐츠 개발, ‘의성동네한바퀴’등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온라인 축제를 추진했다.
한편 온라인 축제의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은 향후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지적됐으며, 추후 개최할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를 지향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시행한 온라인 축제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공적인 축제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올해 축제를 발판 삼아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하여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