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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순 명예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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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안계면 김외순 명예면장*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21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89호로 지정됐다.* 김외순 : 안계면 양곡1리 출신이며, 현재 수원에서 소갈비구이 전문점이 “가보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김 명인의 지정품목은 가리구이(갈비구이, 쇠고기갈비)이다. 김 명인의 가리구이는 편마늘을 이용해 고기를 숙성시키고 고추나 후추가 국내에 유입되기 전에 널리 사용했던 천초(초피,제피)를 양념에 넣는게 특징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는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80명이 활동 중이다. 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명인이 만든 제품을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으며, 전수자 장려금 제도, 추석 명절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명인의 전통 제조비법과 역사를 보전해 후대에 남길 수 있도록 기록영상 및 도서를 제작하는 기록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지역 출신이 식품명인에 지정되어서 매우 기쁘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최고의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 전통식품의 널리 알려달라”고 전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