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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매곡배수지 확장 ‘정수장 사고 시에도 급수가능’

윤기영 기자 입력 2021.12.18 09:16 수정 2021.12.18 11:45

시비 129억 원 투입, 용량 1.6만톤을 확장해 4.5만톤으로 공급
정수장 사고 시에도 3시간 동안 배수지에서 급수가능
배수지 상부와 인근 죽곡산 산책로를 연계, 힐링공간 제공

↑↑ 매곡저수지_확장_준공식_(1)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강성환 시의원, 인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매곡배수지 확장공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매곡배수지는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대구시 급수 인구의 50%인 122만명에게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물로써, 지금까지는 매곡정수장 정전사고, 송수관로 누수 등이 발생 시 배수지 용량으로는 1.8시간 동안만 공급이 가능해 사고 조치가 늦어질 경우 단수가 돼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매곡배수지 급수 가능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시비 12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용량 28,500톤을 44,900톤으로 배수지를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지난 2019년 5월에 착공해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

본 사업 준공으로 정수장 및 송수관로 사고 시에도 급수 공급시간이 3시간으로 늘어 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배수지 상부를 인근 죽곡산 등산로와 연계한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힐링공간도 마련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매곡배수지 확장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대구시 급수구역에 추가로 배수지 신설,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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