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대해 ha당 20만원씩 18여억원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립 증가 및 제현율 저하 등 전반적인 벼 품위 저하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에 따른 벼 재배농가에 대한 소득보전과 경영안정 차원의 특별지원이며, 당초 도비 지원 중단 결정이 내려졌으나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군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수차례 논의한 끝에 전액 군비로 특별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의성군 관내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실제로 벼를 경작한 농업인이며, 관외(타 시‧군 주소) 경작자, 재배면적 1,000㎡ 미만자 및 농업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잦은 자연재해 등으로 경작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농촌사회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벼 육묘장 지원,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 벼 초기병해충 방제지원 등의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