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남구청 비대면 ‘메타버스 시무식’ 개최

윤기영 기자 입력 2022.01.03 13:18 수정 2022.01.03 14:51

↑↑ 남구청은 3일 구청장을 비롯한 대표직원 130여 명이 가상공간 회의실에 접속해 비대면 ‘메타버스 시무식’을 개최했다.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에서는 3일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메타버스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말한다.

코로나19로 대면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 130여 명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회의실에서 공무원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구청장 신년인사, 희망찬 2022년 한해를 다짐하는 구호 순서로 시무식을 개최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무식 대신에 아바타 이모티콘과 모션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고 색다른 시무식이 됐으며, 특히 젊은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추후 각종 회의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구청은 앞으로 직원 회의, 행사, 교육 등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주민들과도 메타버스를 통해 비대면 소통의 활성화 창구로 이용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맞춰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젊은 직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메타버스 영상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