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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 문화, 미래 가치로 육성

김민정 기자 입력 2022.01.06 15:29 수정 2022.01.06 19:10

문화재청 주관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 선정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 전경<울릉군 제공>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이 6일 문화재청 주관 2022년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저출산·고령화, 도시집중화 등으로 소멸 위험이 큰 비지정 무형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 무형 문화유산을 육성하는 것이다.

울릉군 나물관련 음식문화 전승·활용 사업은 39개의 후보사업들 중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최종 15개 대상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2022년 국비 4900만 원을 포함한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울릉도 나물 관련 음식문화 자료수집과 이야기 채록, 레시피와 현장조사 등을 통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결과에 따라 추가 2년 간 전승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문화재청 지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 기록사업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교육사업과 학교 동아리 지원, 음식문화 전승·보전 협의회 구성 및 지원, 음식문화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보전 육성 사업들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 중 ‘모범사례’ 분야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병수 군수는 “앞으로 면밀한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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