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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겨울철 하우스 감자, ‘온도관리’ 중요하다

신정민 기자 입력 2022.01.17 17:22 수정 2022.01.17 19:11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에서는 겨울철 하우스에서 감자를 재배할 때 저온에 대비해 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우스에 심은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피해를 보기 쉽다.

하우스 내 평균 온도가 5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자 생장이 늦어지고 잎이 변색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가 얼어 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중 수막재배와 열풍기를 이용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밤에는 하우스 입구의 비닐 커튼을 닫아 보온한다. 수막재배란 하우스 내부 비닐 위에 따뜻한 지하수를 뿌려 발산하는 열을 보온에 이용하는 재배 방식이다.

일기예보에 눈 소식이 있다면 오래된 하우스의 경우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한다. 눈이 녹아 찬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이치면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우스 바깥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오래된 하우스의 경우 눈이 내리기 전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자가 저온 피해를 받기 쉬운 시기이므로 고품질 감자 생산을 위하여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 하우스 보온과 환기에 신경 써 주기를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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