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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세계주니어선수권 ‘4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19 18:03 수정 2017.03.19 18:03

김연아 이후 최고…알리나 자기토바 ‘우승’김연아 이후 최고…알리나 자기토바 ‘우승’

피겨 유망주 임은수(14·한강중)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로 4위를 차지했다.임은수는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6점, 구성점수(PCS) 56.87점으로 총점 116.03점을 받았다.임은수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포함한 합계에서 180.81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올랐다.임은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모두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웠다.한국 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이다. 김연아는 2005년 캐나다 키체너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06년 슬로베니아 루블르야나 대회에서는 177.54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인 임은수는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임은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와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시도하던 중 넘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출전한 안소현(16·신목고)은 77.07점을 획득, 합계 126.82점으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24명 중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러시아의 14세 소녀 알리나 자기토바는 합계 208.60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일본의 혼다 마린은 개인 최고점인 201.61점을 받고도 자기토바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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