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다음 달 개막하는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브라질의 세계적인 명소인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홍보관은 가로 50m, 너비 8m의 해변가 키오스크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올림픽과 한국 문화, 관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조직위는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 KT, 노스페이스, 코카콜라 등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코파카바나 백사장을 향해 조성하는 야외공연장에서는 K팝과 태권도, 전통 국악, 비보이, 넌버벌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하루 1~2회 진행해 한류와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리우 4개 권역에서 올림픽 경기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찾아가는 이동형 홍보관'도 운영한다.이동형 홍보관은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상파울루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운영된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세계 각 국 선수단을 비롯해 관계자, 보도진, 관광객 등이 대거 찾는 리우올림픽에서의 홍보활동은 차기 대회인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홍보관은 8월6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21일 폐막식까지 운영하고, 9월 7일부터 18일까지 패럴림픽 기간에 다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