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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제28회 문화부장관배 전국롤러대회 김천서 열려

김영춘 기자 입력 2016.07.24 15:56 수정 2016.07.24 15:56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된다.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 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한다.이번 대회에는 최근 5년간 연맹이 주최한 전국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인 837명이 참가한다. 특히 유치부, 초등부로 구성된 비등록선수(동호인) 450여명도 참가한다.오는 9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남자일반부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T3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명규(경북 안동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초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력한 라이벌 장수철(경남도청)과의 열띤 승부가 예상된다.여자일반부는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300m 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신소영(대구광역시청) 선수가 개인 종목을 불참한 가운데 한국 여자 단거리 트리오로서 오랫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 임진선(경남도청)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진선 선수는 지난 4월에 개최된 2016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전성기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김천시는 2010년부터 7년 연속으로 롤러스포츠 전국대회를 유치해 롤러 종목 발전과 롤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롤러스포츠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이 즐기는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이상연 경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에서 이번 대회를 7년 연속 개최하게 돼 감개 무량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초등부에서 실업일반부에 이르기까지 국내 롤러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해 한국롤로스포츠의 주축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영춘 기자 min94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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