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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초반 승기 잡은’ 유승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27 15:46 수정 2017.03.27 15:46

대선후보 확정 8부능선 넘었나대선후보 확정 8부능선 넘었나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이 2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 4연승을 차지하며 초반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유 의원은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 충청권(대전), 수도권(서울) 등 4개 권역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직후 진행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전 4승의 압승을 거뒀다. 득표율에 있어서도 4,000명의 정책평가단 중 총 2,689명이 투표한 가운데 유 후보가 1,607명(59.7%)를 얻어 남 후보(1,082명 40.2%)를 크게 앞섰다.남 후보 측은 호남과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후보에 큰 격차로 밀렸지만, 충청권 투표에서 격차가 다소 줄어들자 투표인단이 가장 많은 수도권 투표 결과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1승'을 얻지 못해 다소 실망한 분위기다. 남 후보는 총 40%가 반영되는 국민정책평가단에서 전패 한 만큼 남은 당원선거인단 투표(3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30%)에서 크게 앞서야 하지만, 27일 경선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막판 뒤집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김무성 의원의 측근들이 최근 잇따라 캠프에 합류하면서, '조직력'이 중요한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만큼은 승기를 잡아야 하지만 이 또한 장담할 수만은 없는 분위기다.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5만명의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문자 투표와 28일 후보 지명대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3,000명의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반영된다. 특히 3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경우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의 지지율이 남 지사보다 높게 나오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의 8부 능선은 넘지 않았느냐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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