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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 안보·경제관 비판’ 총공세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3.28 16:02 수정 2017.03.28 16:02

바른정당이 28일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집중 견제하고 나섰다.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우리야말로 진짜 안보세력'이라고 주장했다."며 "문 후보가 '진짜 안보 지키는 세력'이라고 주장한 것이야말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문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될 것이라고 했지만 어떤 방안도 없다."며 "사드 배치 결정도 다음 정부로 미루자고 하는데 미국은 사드 일부를 전개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동맹이 굳건해질 거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거듭 지적했다.이종구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민주당 때문에 우방인 미국이 참여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걱정하고 있다."며, "문재인과 민주당은 참여정부 당시 미국이 제공하는 대북정보를 북한에 제공한 것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대선 접고, 대국민 사죄하고 정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태 사무총장도 "문재인 캠프 송영길 의원이 '경제살리기 최고 적임자는 문재인'이라고 했는데,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는 말이 있다."며 "참여정부의 경제 파탄 기억은 아직도 국민 머릿속에 남아있다. 오죽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가리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즉 ‘경포대’라고 불렀겠느냐."고 힐난했다.하태경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부정취업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해명을 할 수록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 후보를 허위사실 공포죄로 처벌해달라고 제소했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아들 부정취업 청문회를 대선 후에라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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