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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정세균 의장, IPU 총회 참석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4.02 16:05 수정 2017.04.02 16:05

아랍에미레이트·쿠웨이트 공식 방문아랍에미레이트·쿠웨이트 공식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IPU(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에 참석해 주제 발표하고, 주요 참석국 의회지도자들과 양자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정 의장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 주요국인 아랍에미레이트와 쿠웨이트를 방문해 에너지 분야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4월2일에 열린 제136차 IPU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불평등해소 노력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우리 국회와 정부의 정책 및 성과를 소개, 북한 등 개도국의 불평등 문제해결 노력을 지원하는 IPU 중심의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정 의장은 IPU총회 기간 중 독일, 이란, 러시아, 인도 등 주요국 의장들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유라시아 공동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올해 6월 우리 국회가 개최하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을 독려했다. 또한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6자회담 당사국 의회대화’구상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정 의장은 현지시간 4일, 5일 걸프 지역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가’관계인 아랍에미레이트의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우리 국책사업인 원전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의 변함없는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북핵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우리 국군 창설 이래 군사협력 차원에서 최초로 파병된 아크(Akh)부대의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정 의장은 현지시간 6일, 7일 국회의장 최초로 쿠웨이트를 방문해 기존의 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보건·의료, 신도시 개발, 교육 등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격상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나와프 왕세제, 자베르 총리, 알-가님 국회의장과 잇달아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건설현장 등을 방문한다. 정 의장의 이번 IPU총회 참석 및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공식순방에는 김정훈 의원, 박순자 의원, 이용호 의원, 성일종 의원, 백혜련 의원, 강병원 의원, 김영수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하며, 우리 국회측 IPU대표단은 진영 의원, 김세연 의원, 한정애 의원, 오세정 의원 등으로 구성되었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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