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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 반드시 본인 입으로 해명해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2 16:07 수정 2017.04.02 16:07

자유한국당 “文아들 특혜채용” 집중포화자유한국당 “文아들 특혜채용” 집중포화

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제대로 조사해보면 정유라 (특혜)와 비슷할 거고, 당 차원에서 분명하게 검증해 보면 국민적 공분 특히 젊은이들의 공분을 사는 특혜성 취업, 근무, 퇴직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제가 예전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할 때 당시 고용정보원장은 권재철 씨인데, 이분이 문재인 전 대표가 청와대에 일할 때 밑에 있다가 내려온 사람."이라며, "그때는 정권이 넘어갈 때라서 큰 문제를 안 삼았다. 저 사람들이 고소할까봐 내가 조심스러웠는데(기자분들이)한번 확인해보라."고 지적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역시 "문준용 씨의 황제취업, 황제 휴직 및 퇴직 등 제2의 정유라 사건이란 말이 항간에 계속 나온다."며 "이것은 당과 우리 국회차원에서 반드시 검증을 거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전 대표의 의혹 검증과 관련해 국회차원에서 협의해 줄 것을 부탁드린 바 있다."며 "문준용 씨는 귀고리와 점퍼차림의 이력서 사진과, 열 두줄 짜리 자기소개서로 고용정보원에 취업했다. 또 실제 근무는 14개월인데 퇴직금은 37개월분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스스로 반칙과 특혜 없는 세상을 만든다고 했는데, 정작 본인의 아들은 특혜성 취업을 했다는 의혹을 어떤 식으로 해명할지, 반드시 본인 입으로 해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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