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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농공단지, 지역 산업·문화공간 '탈바꿈'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5.10 11:03 수정 2022.05.10 14:56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국비 45억 확보

의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최초로 도입한 ‘2022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공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 공유 등 단지 특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45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도비 5, 군비 25) 총 75억 원을 투입, 지역 최초 준공(1989년)으로 노후화가 가장 심한 의성농공단지에 복합지원센터 건립과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번 패키지 사업을 준비하면서 경북도, 금오공대 등 7개 기관과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대표와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뿐 아니라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쳤다.

의성군은 기업지원 혁신센터, 근로자 기숙사·북카페·다목적실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노후 담장 철거로 안전 확보와 미관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확정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기존의 농공단지 대상 공모사업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농공단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침체된 농공단지가 활력을 되찾아 지역 산업뿐 아니라 문화와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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