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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시, ‘마른 오징어 사건 ’관련 해명 나서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5.12 09:28 수정 2022.05.12 09:36

외국인 선원 단순 일탈로 밝혀져
긴급 위생점검, 외국인 선원 지도

↑↑ 포항의 한 건조 오징어 업체에서 소형 프레스기를 사용해,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11일 언론에 보도된 ‘마른 오징어 사건’기사와 관련, 해당 사안을 긴급 점검하는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밝혔다.

포항시는 이에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기사에서 나온 장소는 건조 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가 아닌 외국인 선원들이 머무는 외국인 선원 숙소로 확인됐으며, 영상에 나온 오징어 또한 외국인 선원들이 배에서(일명 배오징어)건조해 가져와, 외국인 선원 숙소에서 자신들이 소비하거나 일부 판매를 위해 손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서 건조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는 37개소로 건조 및 손질작업은 숙소 등이 아닌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장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징어를 펴는 작업은 수작업이 아닌 소형 프레스 기계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오징어를 손질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의 개인적인 영상으로 오해가 발생했으며, 이런 일로 건조오징어 생산업체 전체가 비위생적인 것으로 매도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또한, 외국인 선원의 지도 점검과 함께 국민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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