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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수구적폐 홍준표, 보수적자 운운마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4 16:27 수정 2017.04.04 16:27

바른정당은 4일 대구를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함부로 보수적자니 TK(대구경북)적자니 운운하지 마라. 합리적 개혁 보수가 웃는다."고 견제했다.유승민 후보 측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홍 후보는 우선 언행부터 고치기 바란다. 보수의 품위를 위해서."라고 꼬집었다.앞서 지난달 29일 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복지공약 발표 간담회에서 "TK 정서는 살인범도 용서를 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안 뜨는 것이다."고 발언해 유 후보 측의 반발을 샀다. 당시 유 후보는 "완전히 조폭들이 하는 이야기."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지 대변인은 "홍 후보의 TK정서 발언은 졸지에 서문시장은 조폭의 소굴로, 대구경북은 조폭 집단으로 만들어 버렸다. 지역 언론마저 개탄스러워 하고 있다."며, "국정농단세력의 눈치를 보면서 과거에 머무는 한, 양다리 홍 후보는 수구적폐일 뿐."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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