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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오픈’ 내일 개막…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04 17:58 수정 2017.04.04 17:58

장수연·김해림·배선우·김민선 등 출전장수연·김해림·배선우·김민선 등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7시즌에 돌입한다. 오는 6일부터 제주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으로 올 시즌 국내 일정의 포문을 활짝 연다.서희경(31),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이 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대회명을 기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바꿨다.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22·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효주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장하나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리는 등 이미 경기력을 부쩍 끌어 올린 상황이다. 김효주도 지난해 12월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달 올해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해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대회 일주일 전부터 제주도에서 훈련에 돌입한 김해림은 "우승 직후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는데 막상 라운드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실망도 했고 불안한 마음도 있다"며 "긴장감이 생겼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캐디와 코치님의 조언을 받아 대회 전까지 문제점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이글로 우승 물꼬를 튼 후 시즌 2승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장수연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신기하기도 하고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서 설레기도 하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니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치겠다"고 밝혔다.지난 시즌 KLPGA투어 흥행의 주역이었던 이승현, 배선우, 김민선 등도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인들도 신인왕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상금왕 배소현(24·비씨카드)과 장은수(19·CJ오쇼핑),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박소혜(20·나이키골프), 전우리(20·넵스) 등의 활약도 관심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18년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18번홀에는 '신차장존'을 설치해 티 샷이 지름 12m 원형인 '신차장존'에 안착할 경우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16주간 동안 쉼 없이 대회가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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