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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군위, 제4회 삼장군 단오제 개최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5.30 10:52 수정 2022.05.30 15:14

1,300년 역사 지닌, 삼국통일 대업 기려

↑↑ 군위군의 2022년 삼장군 단오제 포스터<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오는 6월 3일(음력 5월 5일) 효령면 장군리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제4회 군위 삼장군 단오제를 개최한다.

군위 삼장군단오축제는 고려 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신 효령사(효령면 장군리)에서는 매년 음력 5월 5일에 관·민이 모여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서 유래한다.

군위에서는 그 어느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삼장군 통일로드 행렬을 시작으로 창포 머리감기 퍼포먼스, 윷놀이, 장군단오 놀음, 단오가요제 등 다양한 단오놀이와 예술동아리·전문공연팀 공연, 각종 전시행사를 비롯해 단오날 마을에서 신에게 올렸던 공동체 제의를 재현하고 농사의 번영과 군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장군단오영신제(굿)을 재현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동서원에서는 김해 김씨와 연안 이씨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장군의 향사를 봉행해 지역주민은 물론 군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계획이다.

군위 문화원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삼장군단오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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