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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서 투표사무원 실수로 100여 유권자, 비례대표 투표 못 해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6.01 16:23 수정 2022.06.01 20:21

오전 6시부터 1시간동안 포항 장량4투표소 찾은 115명 투표용지 누락
뒤늦게 사실 파악한 선관위, 시 협조 받아 유권자들 재방문 투표 요청

상대적으로 예년에 비해 조용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포항에서 선거 사무원의 실수로 일부 투표가 진행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에서 투표 사무원의 실수로 100여 명의 유권자들이 기초의원 비례대표 투표를 하지 못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경 포항 북구 장량4투표소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 용지가 누락된 채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기초의원 비례대표 용지를 나눠주는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총 7장의 투표용지 중 6장만 전달된 것이다.

해당 사무원은 1시간 여가 지난 오전 7시경 이 사실을 파악하고 선관위 측에 알렸다.

선관위는 포항시의 협조를 받아 이날 기초의원비례대표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 115명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투표소에 재방문해 투표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1시간 동안 기초의원비례대표 용지를 나눠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하고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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