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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화물연대 파업 철회로 숨통 트인 ‘포스코’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6.15 10:17 수정 2022.06.15 11:57

15일 오후 1시부터 육송 출하 개시
8일간 포항·광양 30만t 출하 지연
정상 회복까지 10일 이상 소요 예상
선재·냉연, 16일 오전 7시부터 가동

↑↑ 지난 13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에서 생산된 선재가 쌓여 있다.<포스코 제공>

난항을 겪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철회 되면서 포스코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로써 포항의 경제도 한 숨 돌리게 됐다.

포스코가 화물연대 총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오후 1시부터 포항·광양제철소 육송 출하를 개시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후 총 8일 간,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송출하가 지연된 물량은 약 30만t(포항 약 17만t)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해당 물량을 모두 출하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별 제품 선별 작업 등을 거쳐야 해 정상 회복까지는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4곳과 냉연공장 1곳은 오는 16일 오전 7시부터 모두 가동된다.

생산 차질 물량은 선재 약 2만 3000t, 냉연 약 1만 3000t 등 약 3만6000t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리 일정 조정과 증산 등을 통해 당초 계획된 물량을 생산해 고객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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