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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포항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 터미널 선정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6.22 09:19 수정 2022.06.22 09:19

사업비 40억 확보, 용흥동 일원 HUB 조성

포항시가 경산권역 임산물 물류의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21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사업’은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체계화와 6차 산업화를 선도하는 기술집약적 복합 물류시설 구축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로 생산되는 경북의 단기소득 임산물(수실류, 산채류 버섯류 등)에 대한 유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거점 마련을 통해 경북지역 임산업 발전의 시장혁신과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을 하는 새로운 임산물 유통시스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시는 올해 산림청 공모사업 신규 항목에 반영돼 관련 전문가 자문과 도내 산림조합과의 지속적 협업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이라는 사업명으로 포항 북구 용흥동 일원에 조성되는 유통기반 시설에는 선별포장장, 외포장실, 예냉실, 저온저장고, 집하장, 물류장, 임산물 판매장 등 물류 혁신과 연계된 시설을 조성해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운영 할 계획이다.

시는 임업인 소득 향상과 산림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임산물의 전국망 유통은 물론 임산물 소포장과 포장재디자인 등의 임산물 상품화 지원 기능과 전자상거래를 위한 상품 스튜디어, 산림산업 관련 청년창업 지원실도 설치 할 예정이다.

영세한 임업인과 소규모 영농법인을 위해 물류터미널내 공유형 저온창고과 공동작업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5년 완공과 정상운영을 추진 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산림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산물의 상품화와 유통을 총괄할 수 있는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국비 확보에 매진했다”며 “포항이 임산물 유통과 상품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가 되고 나아가 영일만항을 통해 우수 임산물의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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