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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가뭄극복 예비비 11.4억 긴급 투입

장재석 기자 입력 2022.06.22 10:55 수정 2022.06.22 13:17

의성군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예비비 11.4억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긴급 편성된 예비비는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정개발(3개소), 양수장 및 관정 정비, 하상굴착 및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6월 현재까지 의성군 강우량은 136.4㎜로 평년 314.5㎜ 대비 42.8%에 불과하고 의성군 관내 저수지 642개소의 저수율은 47.0%로 평년 69.2% 대비 67.9%인 상황이다. 아울러 6월말 모내기 이후 본격적으로 보충수 공급 및 밭작물 생육이 시작되면 저수지의 저수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군은 가뭄이 심화될 시 한해대책 상황실을 강화해 장비, 인력 지원 및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뭄피해로 예산투입이 필요한 경우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주 의성군수는 “앞으로 선제적 가뭄대비를 위해 저수지 확장 및 준설, 지표수보강개발, 양수장비 시설정비와 가뭄대피 영농현장 기술지원 강화 등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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