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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앞바다서 건축용 목재 150여 개 '둥둥'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6.22 17:21 수정 2022.06.22 17:21

경비 중 포항해경 발견, 3시간 걸쳐 수거

↑↑ 포항해경 직원들이 단정을 타고 목재 수거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포항해경 제공>

포항에서 지난 21일 오전 11시 경, 건축 자재로 추정되는 목재 150여 개가 바다를 떠다니다 해경에 수거됐다.

포항해경은 이날, 포항 남구 호미곶 북동방 약 13㎞에서 목재 150여개 약 0.5t을 수거했다.

당시 해상 경비 중이던 함정이 바다에 버려져 있는 다량의 목재를 발견해 3시간에 걸쳐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목재가 어디에서 유실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안과 관련해 형사고발 등도 따로 접수되지 않아 별도의 수사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포항해경은 물에 젖은 목재 더미를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맡겨 처리 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떠다니는 소형 목재가 항해하는 선박의 추진기와 충돌하게 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해상사고 위험을 막고자 수거를 진행했다"며 "해상에서 부유물을 발견했을 시에는 포항해양경찰서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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