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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보급한 열풍방상팬 모습.<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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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봄철 서리피해 예방을 위해 보급한 열풍방상팬이 결실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열풍방상팬은 개화기 서리피해를 예방하는 기술로 과원내 온도를 감지해 피해 온도 이전에 자동으로 방상팬(외기온도 3℃)과 열풍기(외기온도 1℃)를 작동시켜 지상의 찬 공기 온도를 1.5℃ 정도 데워 결실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기술이다.
올해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서리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원 4개소를 선정하여 12기의 열풍방상팬을 시범 보급했다.
점곡면 살구재배 시범농가는 “최근 몇 년간 서리피해로 수확량이 없다시피 했는데 올해는 열풍방상팬 효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며 “이제 서리피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개화 시기와 늦서리가 겹치면서 과수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확대 보급을 통해 더 많은 과수농가가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