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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잊을 만 하면 터져 나오는 포항시청 ‘수난’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6.30 09:44 수정 2022.06.30 10:23

경찰, 소주병 던지며 행패 부린 취객 조사

↑↑ 30일 오전 8시 32분경 포항시청 1층에서 60대 남성이 소주병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뉴시스 제공>

한바탕 ‘푸닥거리’라도 해야 되는 것일까. 포항시청이 잊을 만 하면 폭력 사태가 발생되는 수난을 겪고 있다.

포항시청에서 한 남성이 지난 30일 오전 8시 32분 경, 한 6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주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시청 1층에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이른 아침 출근하는 공무원들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바닥에 드러누워 옷을 벗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땅 문제와 관련해 포항시에 2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이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 시청은 지난 해 10월 29일 오전 9시 15분 경 시청 7층 대중교통과에 침입한 민원인이 500㎖ 생수병에 담아온 염산을 담당 과장 얼굴에 뿌려 상해를 가한 사건을 이미 겪은 바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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