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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해군 6항공전단 비행교관 이인 준위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7.10 10:24 수정 2022.07.10 10:24

백혈병 환자에 조혈모 세포 기증


현역 군인이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 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해군 6항공전단에서 근무하는 이인 준위.(43, 사진)

지난 8일 해군 6항공전단에 따르면 631비행대대 교관 조종사로 근무중인 이 준위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를 거쳐 지난 7~8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그는 2005년 1월 헌혈에 참여한 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되자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기증희망자로 등록했었다.

이 준위는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하다"며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병원에 입원 중인 이 준위는 이번 주 부대로 복귀 할 예정이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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