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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지열발전소 지하 설치 심부지진계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7.12 13:02 수정 2022.07.12 14:14

3개 중 2개 정상 작동 안해

↑↑ 대한지질학회가 지난 5월 11일 포항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터에 심부 지진계를 설치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포항 북구 흥해읍 지열발전소에 설치된 심부지진계 3개중 2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부 지진계는 포항 지열발전소 시추공에 1400m와 780m, 500m 지하 지점에 총 3개가 설치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지진 안정화 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지하 700m와 1400m에 설치된 심부지진계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1일 설치된 심부지진계가, 6월 15일부터 보내오던 신호가 이틀 뒤인 17일 오후부터 끊겼다는 것.

심부지진계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 북구 흥해읍에서 발생한 규모 5.4 이후 지진 감지 등 땅 속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작동을 멈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대한지질학회 등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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