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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성 준위가 해군 항공 두 번째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돌파해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해군 6항공전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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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6항공전단 제 615비행대대 P-3 해상초계기 기관조작사 김대성(49, 좌) 준위가 해군 항공 두 번째로 8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해군 6전단에 따르면 김 준위는 1991년 항공기 정비사로 군 생활을 시작해 1995년 해군에 P-3 해상초계기가 도입되자 기관조작사에 지원, 현재까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관조작사는 해상초계기에 탑승해 임무비행시 항공기 전반의 엔진과 기체, 전기 계통의 장비를 다룬다. 비행중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결함을 초기에 조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 준위는 올해까지 28년 동안 P-3 해상초계기에 탑승했다. P-3 해상초계기의 평균 속도인 200노트(약 370㎞/h)로 계산하면, 약 290만㎞를 비행한 셈이다. 이는 지구 둘레(4만㎞)를 70여회 일주한 거리다.
김대성 준위는 “앞으로도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는 해상초계기 승무원으로서 해양수호에 기여하고 후배들의 귀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